대전경찰청은 26일 오전 10시 설명회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1t급 냉동 탑차 배기구에서 발생한 고열이 차량 밑에 있던 여러 장의 폐종이 상자에 닿으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 아울렛 화재는 지난 9월26일 오전 7시45분쯤 유성구 용산동 소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국과수는 "(시동이 걸린) 냉동 탑차의 배기가스 저감장치(DPF)에 고열이 발생해 배기구가 과열됐고 차량 밑에 깔려 있던 폐종이 상자에 밀접 접촉을 했거나 지속적으로 배기구의 열이 폐종이 상자에 닿아 열이 축적돼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별개로 화재 재연 실험을 의뢰한 결과 같은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재연 실험을 하는 등 다각도의 내부적 검토 과정이 길어졌다"며 "국과수에서 회부한 감정 결과를 토대로 혐의가 있는 사람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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