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종로구 세란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BA.4/5 변이 기반 모더나 2차 개량백신(2가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위중증 확진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위중중 환자는 최근 한 달 사이 2배가량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36명으로 지난해 4월25일(668명)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 0시 기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재원 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430명 수준이었지만 한 달 만에 1.5배가량 늘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의 88.7%인 564명에 달했다. 60대 환자 위중증 환자는 최근 한 달 사이 54명에서 107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70대 위중중 환자는 113명에서 163명으로 44.4% 증가했고 80대 이상도 215명에서 294명으로 36.7% 늘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8.1%(1639병상 중 1015병상이 사용 가능), 일반(중등증) 병상은 23.8%(1922병상 중 1464병상이 사용 가능)로 나타났다.

한편 60대 연령층은 60대 이상 전체 고령자보다 백신 접종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은 고령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중증 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60대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30.7%로 70대(39.7%)와 80대(40.2%)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