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8월 제주시 한경면 인근에서 발견된 몸통에 화살이 박힌 유기견 학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자치경찰단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 인력만 400명 넘게 동원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기견 발견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수십대를 분석, 한국양궁협회 등에 화살과 관련해 자문하기도 했다. 또 주민 제보가 들어온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애견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전단을 게시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지금도 수사 중이지만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5일 발견된 유기견은 몸통에 약 70㎝의 화살이 박힌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병원 진료 결과 화살은 개의 4번째 허리뼈를 관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견은 치료를 마치고 보호센터를 통해 다른 견주에게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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