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사회안전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사회안전지수 상위 10곳. /사진=머니투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경기 과천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머니투데이는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등과 함께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과천시가 1위를 차지했다. 사회안전지수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로 이는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차원의 정량지표와 주민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정성지표로 산출된다.

올해 사회안전지수 대상은 총 184개 시·군·구로 구분했다. 이번 조사는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세종· 제주·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했으나 표본이 적은 45개 지역은 제외했다.


올해 과천시 사회안전지수는 62.60점으로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분석 대상인 184개 지자체 평균 점수와 비교하면 9.2점 높은 수치다. 과천시는 정량지표 2위, 정성지표 3위를 차지해 사회안전지수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치안과 소방, 교통안전 관련 지표로 구성된 정량지표 생활안전 영역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살기 좋은 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은 수도권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선 유일하게 세종시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 사회안전지수는 62.19점으로 전체 2위다. 이어 ▲서울 서초구(60.32점) ▲서울 종로구(59.48점) ▲경기 성남시(59.37점) ▲경기 의왕시(59.26점) ▲서울 강남구(59.10점) ▲경기 하남시(59.07점) ▲서울 송파구(58.76점) ▲경기 안양시(58.72점) 순이다.

올해 6위를 차지한 의왕시는 사회안전지수 10위권 이내 지역 중에서 순위가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의왕시 사회안전지수는 25위에 머물렀다.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하남·안양시도 상위 지역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각 지자체는 사회안전지수 순위에 따라 A~E등급으로 구분된다. A등급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총 30곳으로 상당수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중에서는 세종시(2위), 대전 유성구(16위), 대구 달성군(25위), 대구 수성구(27위), 대구 중구(28위), 전남 광양시(29위)가 A등급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참사'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32위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등급도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