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은 과거 침략 전쟁을 시작하는 등 잘못된 길을 걸었다"며 "일본은 인류에 대한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하지만 일본은 반성하지 않고 다시금 군비 경쟁에 나섰다"며 "일본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국제 질서 파괴자"라며 "타국에 일방적으로 제재를 남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주권과 안보를 단호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미·일 공동성명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미·일 양국 정상은 지난 13일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인도·태평양은 국제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중국의 행동부터 북한의 도발까지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이밖에 양국 정상은 중국이 군사적 위압을 강화하는 타이완 해협에서의 평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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