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7일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안건 논의를 통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1~24일 설 연휴 동안 실내 마스크를 벗게 될 지 아니면 연휴 이후가 될 지는 20일 발표를 통해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원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한 화상 전체회의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 평가 등 의견을 논의했고 방역당국에 회의 결과를 전달했다.
정기석 감염병자문위원장은 회의 직전 "최근에는 환자 발생과 위중증, 사망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역량이 유지되는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 참고할 수 있는 평가 지표가 좋은 방향으로 유지되고 있"고 평가했다.
아울러 마스크 의무 완화 시기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국내 유입 증가 우려와 신종 변이 발생 가능성, 설 연휴 인구이동에 따른 영향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정부는 지난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 위한 조건으로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 기준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 면역 획득(개량 백신 접종률)을 제외한 3개 지표는 충족한 상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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