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서범은 스스로 철부지 남편이라고 인정했다. "남자는 죽을 때까지 철이 안 든다는 말은 홍서범을 두고 한 말이라던데"라는 얘기에 "인정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왜냐하면 철 들면 늙는다"라면서 "사실 제가 돈을 못 모았다. 가장 걱정되는 게 노후인데 미녀 가수가 날 안 버린다고 해서 걱정 하나 있던 게 없어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호회만 무려 6개 나간다는 홍서범은 모두 회장직을 맡고 있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운영비까지 모두 낸다고 하자 충격에 휩싸이기도. 홍서범은 "그래서 내가 돈을 못 모은다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착용한 명품 신발에 대해 묻자, 그는 "미녀 가수가 사준 거야"라고 알렸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아니 어떻게 동호회를 다 유지하냐, 이게 여복 아니냐, 진짜 여복 있다"라며 부러워했다.
특히 홍서범은 임신한 조갑경의 진통 당시 옆에서 게임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상민이 "형수님이 출산 전 진통이 왔는데 옆에서 지뢰 찾는 게임을 했다고 한다"하고 물었다. 홍서범은 "첫째냐, 둘째냐, 셋째냐"라더니 "둘째인가 보다"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아내가 진통 와서 병원에 가자고 하더라. (그때 게임 중이었는데) 한번 하다 보면 막 빠지지 않냐. 기록을 세워야 한다. 게임을 하고 있는 나한테 '지뢰는 군인들이 찾아야지, 왜 그걸 혼자 찾고 그래'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첫째 출산을 이미 겪어 봤기 때문에 그렇게 급한 상황이라 느끼지 않았다고.
홍서범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상황을 떠올렸다. "(아내가) 입원실 옷으로 갈아입고 누웠는데 내가 또 배고픈 건 못 참는다. '밥 먹고 올게' 하고 식당에 갔다"라고 털어놔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순두부를 주문한 순간 막 전화가 오더라. 애 낳았다고 빨리 오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순두부 조금 먹다가 얼른 갔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서 그를 지켜보던 탁재훈은 "이런 게 인연이다. (서로) 안 맞으면 형은 이혼 한 3번 했을 거다"라고 농을 던져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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