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2년 매출 4조4950억원, 영업이익 2719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사옥.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국내 면세 채널과 해외 사업에서 타격을 받았다. 중국 등 아시아 매출이 하락했지만 북미에서는 선방했다. 면세 매출은 줄었지만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2년 매출 4조4950억원, 영업이익 271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조1839억원, 영업이익은 3331.5% 증가한 786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 채널 성장과 더불어 비용 효율화 결실을 맺으며 사업 체질 개선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2조5813억원, 영업이익은 2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1%, 27.3% 감소했다. 면세 매출 하락 영향이 컸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은 1조4935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84.3% 감소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 매출 하락 타격을 받았다. 북미에서는 주요 브랜드가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83%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은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채널 판매 호조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대부분 개선됐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은 2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에뛰드는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매출이 0.3%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에스쁘아는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매출이 10.3% 늘었고 흑자전환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665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4%, 17.1% 늘었다. 오설록은 매출 81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2%, 172.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