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관한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회계 부정 관련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3일 이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관한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사 자신의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고 제일모직 주가는 올리는 등 부당 행위 혐의로 기소됐다. 이 회장은 2년 넘게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27일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회장 취임 의결 후 별도 행사 없이 삼성전자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그룹 총수로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에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과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 사우디 중점 추진 미래도시 네옴시티 관련 사업 협력 방안 추진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