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인양은 물살이 잔잔한 안전지대로 청보호를 옮긴 뒤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6일 구조당국이 실시한 선체 인양 작업 모습. /사진=뉴스1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실종자 9명 중 5명이 발견돼 남은 실종자는 4명으로 줄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목포해경은 지난 6일 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5명의 시신을 수습한 뒤 전남 목포 한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선체 안에서 발견된 실종자는 기관장 김모씨(64)와 선원 주모씨(56), 여모씨(54), 이모씨(58)와 또 다른 이모씨(46) 등으로 확인됐다.

인양은 물살이 잔잔한 안전지대로 청보호를 옮긴 뒤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구조당국은 200t급 크레인을 이용해 청보호를 사고 지점에서 인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조류가 빠르게 흘러 수중 작업이 불가능해 비교적 물살이 약한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인양 지점은 사고 해역에서 18㎞ 떨어진 대허사도 남동쪽 해상이다.


청보호는 대허사도 북동쪽 1.8㎞ 해상에 임시로 닻을 내린 뒤 날이 밝자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2시11분쯤 어망 등 장애물 영향으로 선체 이동 작업이 중지됐다.

구조당국은 해상의 기상여건을 고려해 인양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 크레인에 묶여 옮겨진 청보호를 그대로 바지선에 올리는 방안과 세워서 올리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