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상사 카톡에 하트 다는 신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막내 중에 삐리한 애가 하나 있다. '쿠팡플레이 SNL 코너 'MZ 오피스'에 나오는 맑은 눈의 광인이 기 약하면 딱 이 느낌이다' 싶은 애다"라며 문제 삼은 막내 직원을 설명했다.
A씨는 "얘는 폰에 메신저를 안 깔아서 업무적인 것도 다 카톡으로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전에 얘가 직장 (상사)랑 카톡한 걸 보게 됐는데 보통 보고 받을 때 '네 고생하셨어요' 이러고 끝내는데 얘는 마지막 메세지에다 '하트'를 달더라"며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평소에 'MZ세대'라고 하는 거 꼰대들이 우리 비꼬려고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진짜 머리 빈 애들 많더라"라고 경악했다.
일부 누리꾼은 "우리도 다 '하트' 다는데 아무 생각도 안 든다. 이게 왜 문제냐" "꼰대짓 그만" "우리도 그러는데? 우리팀 평균연령 40대 이상이고 MZ 없다" "'네 알겠습니다'를 70명씩 치는 게 더 문제같아 보이진 않냐. 효율적으로 살자" 등 A씨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누리꾼도 없지 않다. 일부는 "회사 톡방 분위기가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저 사람만 저러는 거면 잘하는 거 아님" "공식 업무 단톡에 이모티콘은 별로다" "끝인사를 안 하는 건 예의없어 보일 수 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해당 게시물에서 문제가 된 '하트'는 지난 2021년 8월 카카오톡이 새로 도입한 리액션 기능이다. '하트' '좋아요' '체크' '웃음' '놀람' '슬픔' 등 6종의 기능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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