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을 방문해 야구 국제화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허구연 총재(오른쪽)와 론 로슨 LA다저스 마케팅 책임자. /사진=KBO 제공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KBO리그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를 추진한다.
KBO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허 총재가 한미 양국의 야구 교류를 위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수 구단과 접촉했다"고 17일 밝혔다. KBO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와 KBO·MLB 구단 시범경기 추진 등 야구 국제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총재는 존 카피노 LA에인절스 사장과 론 로슨 LA다저스 마케팅 책임자 등과 교류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KBO는 "이 자리에서 2024 KBO 리그 개막전과 KBO·MLB 구단 간 시범경기 개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며 "경기 개최 시 KBO 리그 스폰서와 광고, 프로모션 등 권리를 KBO가 가질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오는 2024시즌 KBO리그 개막전 개최 시 MLB 사무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허 총재는 김영완 LA총영사와 정상원 LA주미한국문화원장을 만나 오는 2024시즌 KBO 리그 개막전 미국 현지 개최 배경과 계획을 밝히고 경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허 총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허 총재는 지난 16일 애리조나 투손을 방문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에게 선전을 당부했다.


한편 허 총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피터 시들러 구단주, 에릭 그룹너 사장 등 경영진과 만나 야구 국제화 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