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22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맞대응 도발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북한 열병식 광장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탄도미사일.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
북한이 한·미가 예정된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7일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훈련을)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이어 "미국과 남조선은 연초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안전 이익을 엄중히 침해하는 우려스러운 군사적 시위 행위에 매달리고 있다"며 "힘을 시위하고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미국의 선택이라면 우리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위협은 이번달 말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미는 제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오는 22일부터 미국에서 실시한다.

외무성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비판했다. 외무성은 "만일 안전보장이사회가 앞으로도 미국이 원하는 대로 끌려다닐 경우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한 항의로 정상적인 군사활동 범주 외 추가 행동 조치를 재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