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가 8살 딸을 데려와 손님과 갈등을 빚었다는 사연이 온라인 공간에서 뜨거운 논쟁을 유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노키즈존 카페에 사장 자녀가 있어도 되는지'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에는 노키즈존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어이없는 일이 있어 여쭤보려 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린 아이들 때문에 손해가 많고 다른 손님에게 폐 끼치는 문제 등으로 노키즈존을 도입한 지 1년이 조금 안 됐다고 설명했다.

8살짜리 아이가 있다고 밝힌 A씨는 "제 딸은 항상 학교 끝나고 학원 갔다가 카페로 온다"며 "2인용 책상에서 항상 공부하고 절대 친구들은 못 데리고 오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과 갈등을 빚은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오늘 어떤 여성 2명이 노키즈존인데 왜 애가 있냐고 클레임을 걸었다"라며 "두 여성이 '자기 자식만 되고 남의 자식은 안 된다는 게 차별 아니냐, 아동학대라며 지역 맘카페에 올리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노키즈존은 아동손님을 안 받는 것이 아니냐"라며 "노키즈존이면 제(사장) 딸도 있으면 안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아이들 없겠네'하고 갔다가 자리 차지하고 있는 초딩 마주한 손님이 더 어이없지"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반려동물 출입금지인 곳에 주인 강아지가 있다면 좀 그렇지 않나" "노키즈존이라고 써놓고 애가 있으면 당연히 의아할 수 있지" "나같아도 황당할 것 같은데"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은 "사장 딸이 조용하게만 있는다면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냐" "사장맘인거지" "애가 뛰어다니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