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관료 680명을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병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관료 680명을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조사위원회 의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관료들은 러시아 형법 356조 위반 혐의를 받는다"며 "이들을 전쟁 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형법 356조는 '민간인을 공격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스트리킨 의장은 680명 중 우크라이나군 국방부 고위급 인사 118명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우크라이나 검찰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후 전쟁 범죄 약 7만건을 자행했다. 러시아는 지난 3일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한 아파트를 폭격했다. 당시 우크라이나인 3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표적 공격한 것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