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요르단에서 회담을 갖고 "향후 4개월 동안 정착촌 건축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967년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한 이후 130여개의 정착촌을 설립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점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제사회는 정착촌 건설도 불법으로 간주한다.
공동성명 발표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정부 내부에서 공동성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이날 "정착촌 건설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공동성명에 불만을 표했다.
서안지구 정착촌에 거주하던 이스라엘인 두명이 이날 팔레스타인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양측 갈등은 한층 격화됐다. 지난 23일에는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폭격을 감행해 팔레스타인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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