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모든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지원청 '교육활동지원팀'으로 업무를 대폭 이관하고, 학교별 담당자를 지정해 전담 인력이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든 초등학교는 ▲수강 신청 ▲회계 관리 ▲자유수강권 관리▲통계관리 ▲원스톱 민원 처리 ▲컨설팅 지원 등 방과후학교 관련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업무경감 추진단을 통해 발굴한 '교과서 배부인력 지원', '교구용 악기 관리 컨설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기존 교육활동 및 행정·시설 지원 사업 20여 가지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가칭)교원 업무부담 경감 지원단'을 신설해 직접 찾아가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교권침해, 학부모 민원 등으로 인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문제상황에 직면한 교원의 업무부담이 가중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상담 자문단이다.
교권보호 법률자문·민원 갈등관리·학급 관리 등 영역의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상담 자문은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규교사에게 생활지도, 수업, 학급 운영, 교무업무 등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을 위한 퇴직교직원 활용 '도란 도란 찾아가는 업무지원단'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업무처리 절차를 표준화하고, 이를 토대로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해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의 기반도 조성한다. ▲포상 관련 서식 및 절차 표준화 ▲계약제교원 채용 과정 프로그램화 ▲학교운영위원회 서식 프로그램화 ▲설문조사 온라인화 ▲자료집계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 기능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원업무경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교원업무경감 제안방을 개설해 수시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각 부서의 사업을 통합·폐지·개선·확대·신규 등으로 구분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덜어내는 등 학교 지원 강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교원의 업무경감 문제는 우리 교육청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청의 해묵은 과제다"며 "모두가 체감하는 '부산형 교원 업무부담 경감 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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