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실종됐던 30대 남성 디에고 바리아의 신체 일부가 지난 1일(현지시각) 상어 배 속에서 나왔다. 사진은 생전 바리아 모습. /사진=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어부들이 잡은 상어 배 속에서 남성의 신체 일부가 발견돼 수사한 결과 아르헨티나에서 실종된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은 "지난달 18일 (아르헨티나 남부) 추붓주의 한 해변에서 실종된 아르헨티나 30대 남성 디에고 바리아가 이날 발견됐다"며 "사체는 상어 배 속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바리아는 지난달 해변에서 사륜 바이크를 몰던 중 실종됐다. 바리아가 몰던 사륜 바이크는 해변에서 발견됐지만 그의 종적은 묘연했다. 이후 바리아의 소식은 아르헨티나 어부들에게서 들려왔다. 이들은 자신들이 잡은 상어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사체를 발견해 수사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체가 훼손돼 즉각 신원을 파악할 수 없었다. 사체의 유전자(DNA)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유가족은 사체의 팔에서 발견된 빨간색 장미 문신을 통해 그의 신원을 유추했다.

바리아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바리아가 사륜 바이크를 타던 과정에서 조류에 휩쓸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현재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