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더글로리' 파트2 공개 전 진행된 GV(관객들과 질의응답) 행사에는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안길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더글로리' 파트1이 공개되기 전 걱정이 앞섰다"며 "저의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반응이 쏟아져 처음에는 정신 못 차렸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가 잘 된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송혜교는 "사실 제가 첫 장르물에 참여한 거라 모든 게 어려웠고 힘들었다"며 "장면마다 내 연기가 맞는 건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도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 나와 기분 좋다"며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화상 흉터를 공개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것을 꼽았다. 송혜교는 "화상 흉터 분장을 하는 데 시간이 정말 오래걸렸다"며 "벗은 상태로 4~5시간 동안 분장했다"고 설명했다.
그 장면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는 송혜교는 "3일 전부터 바나나만 먹었고 전날은 물도 안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 상태로 분장하니까 피곤해 죽을 것 같았다"면서도 "덕분에 장면이 더 잘 나온것 같다"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송혜교는 "작품을 통해 많은 분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동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시간이 아프고 힘들기도 했다"면서도 "희망이 있다는 걸 연기로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더글로리' 파트2는 오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파트2에서는 주인공 문동은이 오랜 시간 걸쳐 준비한 치밀한 복수가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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