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 일월면 주민들 70여 명은 13일 '영양 변전소 건설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사진=황재윤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변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양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 일월면 주민들 70여 명은 13일 영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154kV 규모의 변전소 건설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날 "이번 사업은 전원개발추진법 규정을 무시하고, 미리 정해놓은 일방적인 추진된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말로만 들었던 영양 변전소 건설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과 비공개적 행태를 볼 때 여러가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과 공사는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변전소를 왜 유지하려고 하며, 군청 7개 담당부서 책임자와 군수 등은 해당 주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해당 영양 변전소가 원래는 진보면에 설치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원안대로 하지 않고,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면서까지 변전소 건설과 관련된 밀실행정을 이어갔어야 했는지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