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수교하려는 온두라스에 대해 중국 정부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 /사진=로이터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며 타이완과 단교를 예고한 온두라스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반색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의 타이완 단교 성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과 수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을 영토의 일부로 보며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에 반대한다.


온두라스가 타이완과 단교할 경우 타이완 수교국은 총 13개로 줄어든다. 현재 타이완의 공식 수교 국가는 벨리즈와 과테말라, 파라과이, 아이티, 세인트키츠 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와 레나딘 제도, 나우루, 마셜 제도, 팔라우, 아프리카의 에스와티니, 투발루, 교황청 등 14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