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이날 청문회를 열어 추쇼우즈 틱톡 CEO에게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인을 감시하는지 여부를 물었다.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위원장인 캐시 맥모리스 로저스 의원(공화당·워싱턴주)은 "틱톡은 중국 공산당의 무기"라며 "틱톡은 미국 언론인을 감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CEO는 "감시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추 CEO는 "회사와 중국 정부는 관계가 없다"며 "틱톡은 중국 본토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틱톡 본사는 미국과 싱가포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틱톡으로 인한 사회적인 악영향도 거론됐다. 프랭크 펄론 주니어 의원(민주당·뉴저지주)은 이날 "틱톡 알고리즘은 자해, 극단적인 선택 등을 연상하게 하는 영상을 추천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CEO는 "마음이 아프다"고 답했다. 이에 밥 라타 의원(공화당·오하이오주)이 "그렇다면 선의의 절제를 수용하겠는가"라며 온라인 콘텐츠 규제법인 '섹션230'을 언급하자 추 CEO는 "그건 복잡한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섹션230은 유해한 콘텐츠의 확산을 억제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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