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 관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와 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30일 기장군의회에 따르면 박홍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기장군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8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박홍복 의원은 "원장과 교사, 교사와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아동학대 신고로 남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인한 어린이집 폐원 위기를 겪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규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번 조례로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보육교직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소중한 아이들의 수준 높은 보육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기장군은 보육교직원의 근무여건 및 환경, 인권침해 등에 관한 실태조사와 보육교직원 고충상담 및 심리적 안정 지원, 권익보호, 사회적 인식개선, 갑질 피해예방, 구제 등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또, 보육교직원을 위한 복리증진사업과 법률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현재 기장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교직원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이번 조례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심리상담, 힐링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장군에는 국공립어린이집 27곳을 포함해 총 140곳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원장, 보육교사, 그밖에 직원 등 총1354명의 보육교직원이 근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