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 로이터
김효주(28·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4언더파 199타로 선두에 오른 루오닝 인(중국)에게 2타 뒤진 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가 마지막날 역전에 성공,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정상을 밟게 된다.

올 시즌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공동 2위, 둘째날 공동 선두에 오르는 등 정교한 샷을 자랑했다.


이날도 전반에 김효주는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그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더니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흔들렸다. 10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친 김효주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로 앞선 신수를 만회했다. 그러나 13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이후 김효주는 5개 홀 연속 파세이브를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와 선두권 경쟁을 펼친 루오닝 인은 초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3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등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3위 고진영(28·솔레어)은 전날 공동 29위에서 순위를 12계단 끌어 올려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