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돼 있던 황사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설치된 미세먼지 안내판에 실외활동 자제 안내문이 표시된 모습. /사진=뉴스1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쯤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됐다"며 이같이 황사 위기경보를 격상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지 약 14시간 만이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기관에 주의단계에 해당하는 조치를 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에는 황사 발생 현황·이동경로, 미세먼지 농도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에는 황사 경보상황을 전파할 것을, 보건복지부에는 민감계층 등의 피해방지 조치를 할 것을 각각 촉구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지난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다. 이후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