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7일부터 21일까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78'로 지난해 3분기 114이후 3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대내외 경기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는데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소비위축, 온라인 중심의 플랫폼 거래 확대에 따른 업계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업태별로 대형마트(100)는 야외용품 판매증가와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로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백화점(66)은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매출 감소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고가제품 구매 채널 분산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76)은 무인 점포 확산과 업계 간 경쟁 심화 등으로 경기가 호전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마켓(72)도 물가·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감소, 중대형 슈퍼증가 및 편의점과 대형마트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활동 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으로는 34.0%가'소비위축'을 꼽았고▲소비자 물가상승(23.4%)▲인건비·금융·물류비 등 비용상승(19.2%)▲상품 매입 원가 상승(12.8%)▲시장경쟁 심화(6.4%)▲소비자트랜드 변화대응(2.1%)▲기타(2.1%)'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비부진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면서, "소비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와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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