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의 매출이 1년 만에 뛰었다. /사진=로이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의 매출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며 시장의 추정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86억5000만달러(약 38조2600억원)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월스트리스트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277억달러(약 37조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메타의 전년대비 매출은 지난해 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 1분기 들어 4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메타의 1분기 순이익은 57억1000만달러(약 7조6000억원)로 전년대비 23% 감소했지만 47억달러(약 6조3000억원)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보다는 증가했다.

메타는 일일 활성사용자 수도 3개월 전 20억명에서 20억40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직원 수는 7만711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가량 줄었다. 메타는 지난 3월 1만명의 직원을 추가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해고 관련 비용은 총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이 가운데 5억2300만달러(약 7100억원)가 올 1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메타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인공지능(AI) 투자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메타는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 사생활 보호 정책 강화로 표적 광고에 어려움이 생기며 큰 타격을 입었다. AI 도구에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표적 광고 시스템을 개선하고 어려움을 해결해낸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좋은 분기를 보낸 우리 커뮤니티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제품을 빨리 구축하고 장기 비전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