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속도로에 2600여마리의 양들이 집합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KTVB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아이다호주 55번 고속도로에 2600여마리에 달하는 규모의 양떼가 나타났다. 이 광경을 보기 위해 300여명의 운전자들이 길가에 늘어섰다.

이날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양떼 행렬에 막혀 한쪽에 줄지어 멈춰선 모습이 담겼다. 양 떼는 양치기와 보더콜리의 지휘에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달렸다.


이 지역 목장주들은 키우던 양을 매년 봄 '보이시'라는 이름의 국유림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전통이 있다. 양들이 고지대의 숲의 풀을 뜯게 하기 위해서다.

방목지 자원위원회 대변인은 "양들이 대거 움직이는 모습은 아이다호에서는 일반적인 일"이라며 "시골 지역에 있다면 계절에 관계없이 양몰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600여마리의 양들이 대거 이동하는 모습이 미국 아이다호주에서는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아이다호주 방목지 자원위원회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은 아이다호주에서 최근 2600여마리의 양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