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제공한 '2023년 5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6으로 전월 전망치(84.7)대비 0.9포인트 높아졌다.
광주는 83.3으로 전월 전망치(76.4)대비 6.9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남은 77.7로 전월 전망치(85.7)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에서 아파트입주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웃도는 지역은 대전(106.2)과 서울(100.0)2곳뿐이었다.
지난 4월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65.0%로 전월(64.2%)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침체된 지방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주산연은 진단했다.
전국적인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47.2%)▲세입자 미확보(24.5%)▲잔금대출 미확보(15.1%)▲기타(7.5%)등의 순으로 나타나 미입주 원인의 순위는 전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세입자 미확보는 4.6%포인트 (29.1%→24.5%)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 중 세입자 미확보가 줄어든 이유로는 지난 3월 2일부터 시행한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일괄 폐지, 시중은행의 전월세대출 금리인하 등 대출환경 개선으로 전세자금 조달이 원활해져 세입자 확보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은 "주택시장은 규제완화 정책,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주전망지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지역은 거의 없으므로 시장 침체의 속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수준으로만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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