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낙화놀이 축제의 사전준비 미흡으로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준 것에 대 사과했다. 사진은 함안낙화놀이 풍경. /사진=뉴스1
경남 함안군이 '제30회 낙화놀이' 축제와 관련해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준 데 공식 사과했다.
3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함안군은 지난 28일 낮 12시 군청 중회의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조근제 군수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낙화놀이 행사를 찾은 관광객의 불편 호소에 따른 조치다.

함안 낙화놀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에 노출되면서 유명해졌다. 이번 낙화놀이 행사는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함안군 인구 6만1011명(4월 기준)과 맞먹는 규모다.


특히 올해는 거리두기 해제, 대체연휴 등으로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 행사장은 2만여명만 수용 가능했기에 많은 관광객이 발 길을 돌려야만 했다. 또 평년보다 5배 가까운 관광객이 모여 교통 혼잡뿐 아니라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도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함안군청 홈페이지와 뉴스 댓글에는 준비 부족을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함안군청 누리집 군민의소리에는 '낙화 지옥' '최악의 축제'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군은 사과문을 통해 "많은 인파를 예상해 2만여 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예상을 넘는 관광객이 오면서 지역 도로망이 마비됐다"며 "낙화놀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거나 행사장 내에서도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불편 사항에도 방문객들이 질서 있게 협조해주신 점은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축제와 행사 진행에 앞서 철저한 계획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