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옮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훈련하는 손흥민. /사진=뉴스1
손흥민(31·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이 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사우디가 오일머니로 유럽리그에서 뛰는 유명 축구선수들을 자국 리그로 영입하는 상황에서 나온 보도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손흥민이 2024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타깃이 돼 이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이 EPL에서 떠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2024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1년 정도 남는다는 주장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의 2024년 합류를 위한 설득 준비 중"이라는 말도 이어갔다.

2021-22시즌 EPL 최초의 아시아선수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시즌 우여곡절을 보냈다. 안면 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그는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나마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는 성과는 있었으나 토트넘 이적 후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최근 거액을 들여 선수 생활 황혼기에 이른 유명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해 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알 나스르로 이적했고,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 카림 벤제마(36) 역시 알 이티하드와 계약을 맺으며 중동행을 결정지었다. 이밖에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6)도 사우디 리그의 열렬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트랜스퍼에 따르면 메시 영입전에 나선 사우디 구단 알 힐랄은 메시에게 연봉 6억유로(약 8338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거액 연봉으로 화제가 된 호날두의 연봉보다 2배나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