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12일 오염수 방류 시운전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3월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촬영한 저장 탱크 모습. /사진=로이터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시운전을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다.
1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2주 동안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해수와 섞어 방출하는 방식으로 시운전을 진행해 오염수 방류 설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다.

일본 정부가 구체적인 방류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이르면 다음달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육지에서 1㎞ 떨어진 바다에 배출하기 위해 해저터널 등을 건설해왔다. 해저터널을 통해 오염수를 방류하면 어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일본 정부의 판단이다.

홍콩 당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 강화에 나섰다. 셰잔환 홍콩 환경생태국 국장은 "홍콩 당국의 조치는 홍콩인의 건강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면서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직후처럼 고위험 지역의 식품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