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화재사고 이후 9개월 만에 재개장에 들어간 가운데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 찼다. /사진=뉴스1
재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지난해 발생한 화재 사고 이후 9개월여 만인 지난 12일 영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점포 개점 30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렸다. 오후엔 지상층 주차장 1500석과 주변 임시주차장 5곳 모두 만차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아울렛 대전점 운영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에 전념했다.


현대백화점이 9개월 만에 재개장을 결정한 이유는 입점해 있던 300여개 협력 업체 직원들, 도급업체,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서다.

개장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대전시, 소방당국과 협의해 안전대책 수립, 안전 사고 관련 설비 등을 구축하고 건물 임시사용허가를 받았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용이하도록 지하 주차장 보온재를 최고 등급 불연 보온재를 사용했으며 소화 용수 용량을 증설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영업 재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당시 영업이익이 9.9% 감소한 것과 관련 '대전 아울렛 영업 중단'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