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의령군 동산공원묘원 내 야적된 폐기물을 해당 업체가 수거하고 있다./사진=임승제 기자
경남 의령군이 최근 환경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부림면 소재 동산공원묘원 내 야적 폐기물에 대한 '원상복구 이행 지시'를 내리면서 복구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 14일 동산공원묘원 내 폐기물로 인한 2차 오염 등 주변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야적된 폐기물은 총 4만5000t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 폐기물 유실 방지를 위해 야적 폐기물을 모두 치우도록 업체 측에 원상복구 이행지시도 내렸다.


또 현재 수사 및 행정소송 중인 법적 판단 이전에 우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남 지역 환경단체는 지난 5월 성명서를 통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폐기물에서 나온 침출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되면 부산·경남 식수원이 오염될 수 있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의령군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촉구했다.

군은 지난달 집행정지 결정 사항에 폐기물 반출 등 원상복구 가능 여부에 대해 환경부와 경남경찰청 등에 질의 회신하고,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 최근 업체에 폐기물 원상복구 이행지시를 내렸다.


해당 업체는 지난 7일부터 등록된 운반 차량으로 현장에 적치된 폐기물 원상복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600여t을 실어내 복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의령군 동산공원묘원 내 야적된 폐기물을 해당 업체가 원상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임승제 기자
군은 장마철 우기 전에 야적 폐기물 절반 이상을 복구할 계획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로 발생활 2차 오염을 우려 저류조 추가 설치, 배수로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당 공무원의 수시 현장점검과 환경감시원 4명을 별도로 투입해 반출과 반입을 상시 감시한다.
또 현장에 적치된 폐기물의 복구는 분리 선별해 재가공 처리하고, 이물질 등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은 처리기준 및 방법에 따라 별도 매립시설로 위탁 재처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 보전하기 위한 지자체의 책무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