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부품 구매 및 조달에 관여한 북한인 2명을 제재했다. 사진은 지난 2월18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훈련을 진행한 모습. /뉴스1(노동신문)
미국 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부품 구매 및 조달에 관여한 북한인 2명을 제재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장비 및 재료 조달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2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부부 사이인 최철민(남·45)과 최은정(여·45)은 중국 수도 베이징에 거주하며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재료를 북한 측에 공급했다. /사진=OFA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국적자는 부부 사이인 최철민(남·45)과 최은정(여·45)이다. 최철민은 북한의 무기 연구·개발 기관인 제2 자연과학원의 중국 지사 대표로 확인됐다.
OFAC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인들과 협력하며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생산에 필요한 재료를 북한 측에 공급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중국 수도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

OFAC는 이날 "북한은 자국에서 생산할 수 없는 탄도미사일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북한은 (탄도미사일)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공관에 근무하는 당국자 등을 폭넓게 활용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