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오후 8시에 페루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클린스만 감독과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뉴스1
클린스만호가 10년 만에 만난 페루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2013년 8월 평가전(0-0 무) 이후 약 10년 만이다. 한국은 페루와 역대 전적에서 1무1패로 밀렸고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 상황은 녹록치 않다. 시즌 종료 후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캡틴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영권과 김민재의 센터백 조합도 볼 수 없다. 김영권은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민재는 지난 1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A대표팀은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적은 경기 안에서 지속성과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의 리더십이 중요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페루는 베테랑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를 중심으로 최종 전술을 다듬었다. 후안 레이노스 페루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를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장단점 파악보다 페루가 앞서 펼쳤던 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