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다음달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여부를 확정짓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 여부가 다음달에는 확정돼야 한다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료가 밝혔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다음달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의 사기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르막 비서실장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준비를 마쳤다"며 "우리는 나토가 정확한 가입 시기를 정하지 않더라도 우크라이나에 회원국 가입을 초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9월 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나토 회원국 중 한 곳이라도 공격을 받으면 이를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긴 나토 헌장 5조 때문이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공식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게 하자'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제안을 거절했다.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정치와 국방 등 나토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국가를 개혁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에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