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으로 인한 러시아 내 혼란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은 바그너 그룹 대원들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내 반란으로 인한 혼란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전망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ABC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리가 러시아 내부 갈등의 마지막 장면을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러시아에 새로운 균열이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러시아가 정확히 어디로 향하는지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확실한 점은 블라디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용병단체인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시를 장악한 직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북진했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정규군으로부터 공격 받았다며 러시아 국방부 수뇌부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바그너는 이후 '친러'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모스크바 진입을 포기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은 현재 벨라루스로 대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