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가 지난 1일 고소인 보충조사를 받았다"며 "이후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황의조는 법률 대리인과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사건 발생 경위 등에 대해 진술했다. 경찰 조사를 마친 황의조는 영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의조와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한 A씨가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 A씨는 "황의조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관계 정립을 피하는 등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며 "(황의조의 휴대폰에)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영상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의조는 지난달 2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황의조 측은 "그리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휴대폰을 도난당했고 지난 5월 초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며 휴대폰을 훔쳐간 B씨를 함께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점 등을 고려해 이 사건을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자필 입장문을 내고 "여자 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 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고 최초 작성된 글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려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좀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아껴주신 모든 분들 앞에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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