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대해 "무기를 얻기 위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을 만난 쇼이구 장관. /사진=뉴스1(노동신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을 "무기 조달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현재 호주를 방문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 국방장관이 교착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침공이 수월해지도록 무기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찾을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에서 무인기(드론)을 조달해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공격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을 방문한 이유도 이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지난 25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로 북한에서는 이를 전쟁에서 승리할 날로 부른다) 70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했다. 쇼이구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