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1호 '코액트(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3일 출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액트 액티브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민수아 대표. /사진=서진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브랜드에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탁운용하는 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본격 홀로서기에 나섰다. 독자 액티브 ETF 브랜드인 '코액트'(KoAct)'를 출시한 것이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사는 '세상의 변화에 투자하자'라는 철학을 토대로 미래의 변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이 있는 곳에 가치투자하는 것을 집중했다"며 "코액트는 '코리아 액티브(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명칭으로 대한민국 대표하는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액트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생각하는 미래의 중요한 변화가 담겼다. '액트'(ACT)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 3가지를 축약한 것으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맞춤형 ETF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1호 '코액트(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3일 출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코액트 액티브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하는 (왼쪽부터)김지운 운용2본부장, 민수아 대표, 서범석 전략솔루션총괄. /사진=서진주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첫 상품은 '코액트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다.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로 인공지능(AI)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했다. 국내 기업들이 AI·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주가 변동성이 큰 분야"라며 "최근 AI가 헬스케어 산업에 융합되고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약 2370조원의 규모로 급속히 커지고 있다.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동안 백신에 투자하느라 성장 속도가 늦어졌으나 오는 2024년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서범진 전략솔루션총괄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수혜와 더불어 고점에 다다른 금리 상황, 유동성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코로나19 이후 침체돼 있던 바이오헬스케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민수아 대표는 "글로벌로 뻗어나갈 국내 기업들을 편입해서 상품을 만들 계획"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투자하며 건전한 투자 문화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코액트 ETF 출시를 계기로 고객자산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