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줄었다.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이 9887억원으로 작년과 견줘 6% 성장했지만 포털 다음 기반의 포털비즈 매출은 13% 뒷걸음질 친 895억원이었다. 플랫폼 기타 매출(3963억원)은 지난해 대비 6% 늘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18% 늘어난 1조538억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전년 수준인 2310억원에 그쳤지만 뮤직 매출은 130% 급증해 480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게임 매출은 각각 735억원, 26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 20% 줄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6%,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9290억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려 광고 매출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홍은택 대표는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은 이용자 사회생활을 반영하고 있고 실생활 관계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이용자 활동성이 늘어나기 어려운 것이 카카오톡의 한계"라며 "오픈채팅 탭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비지인들과 관계를 형성하면서 카카오톡의 활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AI 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10월 이후 초거대 AI 대규모언어모델(LLM) '코GPT 2.0'도 공개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코GPT 2.0은 검증하고 있으며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까지 다양한 크기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비즈니스 서비스와의 접목시켜 사업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홍 대표는 "카카오톡과 AI 접목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그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했지만 AI 접목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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