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난동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발생 당시 피의자의 모습이 담긴 현장 CCTV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서현역 현장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엔 피의자 23세 최모씨가 모자가 달린 검은색 상의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쇼핑몰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왼손에 뾰족하고 긴 흉기를 들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 최씨는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향해 돌진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은 황급히 도망가 공격을 피했다. 이러한 영상은 모자이크 없이 인터넷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특히 일부 게시물 중에선 범인의 칼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의 모습이 가려지지 않은 채 공개되기도 했다.

네티즌은 "사건 현장 영상, 사진이 그대로 돌아다닌다"며 심약자들은 시청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2차 가해'를 우려해 영상 공유를 지양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3일 오후 6시쯤 최씨는 서현역 AK플라자 1~2층을 오가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 난동에 앞서 최씨는 자신이 운전하던 자동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다치게 한 뒤 쇼핑몰로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14명, 이중 중상자는 12명이다. 범행 뒤 신고를 받고 체포된 최씨는 "누가 나를 해치려 한다"며 횡설수설하며 피해망상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20대 초반이며 배달업 종사자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