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폭탄 설치와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이틀째 글 게시자를 찾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경찰이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하고 흉기로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예고글 이후 주모자를 이틀째 추적 중이다.
5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8분쯤 '디시인사이드'에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했다(8시 터뜨릴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나 원래 강남역 트럭 100명 예고했던 사람인데, 그냥 유동인구 더 많은 인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다 죽어보자"라고 적었다.


이어 "폭탄에 YSJ 새겨져 있을텐데 잘 찾아보라"며 "폭탄이 터지면 입구에서 나오는 사람 다 트럭으로 치고 흉기로 찌르겠다. 안그래도 자살하려고 했는데 다 같이 죽는게 나을것 같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수한 공항대테러 상황실은 전날 오후 4시55분쯤 관계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경찰특공대와 탐지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해당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후 10분 만에 삭제했다.

경찰은 A씨가 해외에서 우회 사이트를 이용해 글을 작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사이버수사팀을 투입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