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일 것이라는 예고 글을 올린 초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서대문구 경찰청에 게양된 경찰청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울산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일 것이라는 예고글을 올린 초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이날 낮 12시14분쯤 "아들이 올린 글이 문제가 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아들의 아버지 A씨의 신고에 따라 A씨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아들인 초등생 B군이 컴퓨터 게임 중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B군은 지난 6일 오후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채팅방에서 "내일 울산 북구 00초등학교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초등학교 내·외부를 수색하고 학교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했다. 범행이 예고된 학교와 병설유치원은 혹시 모를 사건에 대비해 이날 하루 휴교 조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B군이 이날 뉴스 보도를 통해 자신이 올린 글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부모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군과 부모를 상대로 글을 작성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