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로이터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을 고심하고 있다"며 "국내외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밤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자국 어민 단체 대표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류하려는 오염수의 양은 하계 올림픽 수영장 500개 규모다. 일본 어민 단체들이 오염수 방류에 적극 반대하는 이유다. 다만 기시다 총리와 어민 단체 대표들이 방류에 합의할 경우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 각료 회의에서 방류 시점을 최종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일본 매체 NTV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국내외 반대에도 불구하고 줄곧 오염수 방류를 예고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없는 담수와 해수를 섞어 해저터널을 통해 1㎞ 밖 바다에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후쿠시마 제1 원전 발전소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7일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는 처리수(일본에서 오염수를 일컫는 용어) 방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어선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 이전에 시작하고 싶다는 입장"이라며 오염수 방류가 이번달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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