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서 배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머그샷이 공개됐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 결과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출석해 머그샷을 촬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만 네 차례 기소됐으며 머그샷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 선거에서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에게 패배하자, 결과를 뒤집기 위해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선거 조작 압력을 넣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 18명을 선거 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24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20분간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 머무른 뒤 공항으로 돌아갔다. 그는 기자들에게 "정의를 왜곡하고 있다"며 "우리(트럼프 포함 19인)는 잘못한 게 없고 모두가 진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거에 관해 어떤 지원(조작)도 받은 일이 없으며, 선거 조작은 그들이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석 석방을 위해 보석금 20만달러(약 2억6554만원)의 10%만 내는 보석보증회사를 이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석금을 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