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의 가음면 '금성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두고, 주민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환경공단은 금성·가음면 일대 수질개선과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총 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해 '금성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환경공단 등의 발주로 A사가 사업을 시행, 금성면 일대 기존 노후 하수관로 5.8㎞를 정비하고, 금성면 구련·초전·학미·청로리, 가음면 장·가산·양지리 일대 하수관로 20㎞를 신설해 765가구(952명)에 추가로 하수가 처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 시행과정에서 일부 상식적이지 못한 공사로 인해 지역주민이 생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피해 호소 관련 민원에도 시행처는 묵묵부답이라고 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가게를 문 닫을 위기이다. 공사 관계자들은 A씨가 운영하는 가게 정문 앞에 기계를 설치하고, 수개월째 해당 구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현장에서 터파기를 하고, 철판을 깔았지만, 방음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A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은 심각한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장 폐기물 임시보관소에 세척 관련 시설은 전무했으며, 주차장을 방불케하듯 중장비와 차랑 10여대가 주차되어 있다.
이를 두고 A씨는 '머니S'에 "주민의 편익을 위한다는 사업으로 인해 정작 우리 가족의 생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지만, 시행처는 이에 대해 수수방관 모른척하기 바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환경공단 관계자는 '머니S'와의 통화에서 "현장 담당자 등에게 이야기했고,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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