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사건 관련 부검 결과 1차 구두소견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그의 사인이 '떨어지면서 받은 충격'이라는 1차 구두소견이 29일 나왔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사망한 경찰관 A씨의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밝혔다. 추락하면서 신체에 가해진 큰 충격이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미다.

추락에 의한 손상 때문에 다툼으로 인한 타박상 여부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폭넓게 수사 중이며 정밀 감정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에 관한 범죄 혐의점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 일행 중 일부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경찰은 이날 A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같이 있었던 7명 모두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 당시 "운동 동호회 멤버로 모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