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 중인 국가다. 일대일로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권을 만들겠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구상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탈리아 정부 내부에서 일대일로에 대한 회의론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이탈리아 정부는 결국 일대일로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대일로 탈퇴를 결정한 이탈리아 정부는 현재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방안을 고심중이다. 줄곧 일대일로 성과를 강조해온 중국 정부가 반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이 지난 2013년 일대일로의 원형이 되는 구상을 제시한 지 만 10년째 되는 해다.
중국은 다음달 시 주석 주재로 제 3회 일대일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일대일로 정상회의 참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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